사탕보다 달콤하고 이불보다 포근한
우리 아이 머리맡 기도책!
“달님이 똑똑 창문을 두드려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는
우리 집에 온 걸 환영해”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최고의 선물
아이와 함께 분주한 하루를 보낸 뒤 피곤에 지쳐 잠이 든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편이 짠 해지곤 하지요. 아이의 정서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하루를 마감하며 잠드는 때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온 세상 불빛도 잠드는 시간, 소중한 우리 아이 마음은 어떤 상태일까요? 하루 동안 재미난 일, 행복했던 기억도 있지만, 놀라고 슬펐던 일, 무서운 기억도 있을 터, 이 책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하루를 잘 마감하고 밤새 단잠을 이루어, 밝은 마음으로 새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잠자리에 누우면,
걱정들은 방문 밖에 내려놓고
샘이 나서 툴툴대던 소리도 조용히 쉬잇—
자, 이제 편안히 잘 자요.”
시간에 따른 튼실한 구성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낮이 지나갔어요’에서는 밤이 되어 드는 생각, 여러 궁금한 점들과 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줍니다. 어느새 창문 밖으로 땅거미가 내리고,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별들이 총총 빛나고 바람도 잠이 들었죠. 온 세상이 조용한 이때, 가족이 함께한 우리 집은 반짝이는 별들보다 특별하지요. 깜깜한 밤은 누가 만들었을까? 은빛 달님은 누가 만들었을까? 잠자던 해님을 아침마다 깨우고, 파란색 물감으로 하늘을 그리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깜깜해도 걱정할 것이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2부 ‘이제 잠잘 시간이에요’에는 잠잘 시간이 가까이 되어 아이의 마음을 더욱 안정시켜 주는 내용들이 소개됩니다. 아빠 엄마가 먼저 잠들거나, 밤중에 혼자 깨어났을 때, 혹은 하루 동안 잘못한 일이 자꾸 생각나 도통 잠이 오지 않을 때도 걱정 없도록 말이지요. 때로는 창문 밖 그림자가 무섭게 보여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도 하고, 시커먼 벽이 덮칠 것 같기도 하지만, 걱정과 슬픔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위로와 평안을 구하는 기도문이 페이지마다 수놓아져 있습니다.
은하수처럼 흐르는 내용과 따스한 그림
3부 ‘오늘 밤도 지켜 주세요’에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면서, 잠든 사이에 꿈꾸고픈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달이 구름에 가려, 나무에 걸쳐, 산 뒤에 숨어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하나님 역시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꿈속에서 하늘은 바다고, 달님은 바다 위 돛단배가 되지요. 우리는 달님을 타고 하나님을 만나러 가고요. 이렇게 꿈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줍니다.
4부 ‘새로운 하루’에서는 내일을 향한 희망의 빛을 비추어 줍니다.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바람이 하늘하늘 불어와 커튼을 흔들고, 햇살이 환하게 비춰 우리를 깨우는 새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니 어젯밤 울었던 일은 모두 잊고 또다시 즐겁고 재미난 하루를 맞이하게 되리라고 아이의 마음을 북돋아 줍니다. 또한 새로운 하루, 새로운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림으로 시간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안전한 제본과 적절한 판형
책에는 매 쪽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이 수록되어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림과 더불어 글의 내용과 분량상 3세부터 7세까지 아직 한글을 모르거나 깨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적합합니다. 한 손에도 잘 잡히는 크지 않은 판형에 스폰지 양장 및 귀도리 제본(표지 종이를 두툼하고도 푹신한 종이로 하고, 책 모서리를 둥글게 함)을 통해,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 주다가 혹 떨어뜨려도 다치지 않게 제작하였습니다. 잠들기 전 아이에게 들려주는 기도책이 그리 많지 않은 현실 속에서, 늦은 밤에도 잠들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가르쳐 주는,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