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 출간 이후 성경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 쓴다는 평가를 받아 온 오경준 목사의 두 번째 책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가 출간되었다. 너무나 많이 듣고 읽어 바른 이해 없이 지나쳐 온 성경의 내용들과 함께 행간에 숨은 성경 속 깊은 의미를 찾아내 저자 특유의 신학적 상상력으로 깊이 있지만 결코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에녹이 승천한 진짜 이유’, ‘모세의 부부싸움’, ‘귀신들이 좋아하는 지역’, ‘천국에 못 들어가는 죄’,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부설 은행’, ‘가족 전도를 위한 비법’ 등, 정말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26가지 주제들은 단지 그 사실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눈, 좀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성경을 읽는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는다.
성경은 개인의 주관적 느낌이나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자칫 위험하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는 말씀을 읽고 그대로 시행한다면 오늘날 오른손이 성한 그리스도인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므로 “성경의 핵심인 십자가의 복음을 기초에 놓고, 성경 본문을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살피는 여러 해석 방법과 본문 배경에 대한 자료를 총동원하여 그때 그 시간과 장소로 되돌아가려는 건전한 신학적 상상력이 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올바른 음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올바른 음성을 만나야만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실천할 수 있다. 바른 해석이 있어야 바른 적용이 있음이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는 바른 적용을 위한 성경해석서로서, 성경 전체를 알지 못하고 한 구절 한 구절 문자적 의미만을 중요시해 온 분들에게 성경의 숲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