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신교회사의 유적지와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사를 접목시킨 현장 보고서이다.
아직도 미움 가득한 일본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포용하고 그 땅에서 억압받는 동포들의 인권을 찾아주고 싶다면 먼저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기독교의 성립과정 및 오늘날 일본 기독교의 실태를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일본을 사랑할 수 있는 머릿돌이 될 것이다.
저자
김수진 전남 신안 출생.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부(Th. B), 단국대 문학부(B. A), 일본 도시샤(同志社) 대학 대학원(Th. M), 미국 풀러신학교(D. Min), 코헨신학교(Th. D)에서 학위를 받았다. 1970년 초 일본 유학 시절, 일본 개신교회사, 중국 개신교회사와 한국 교회사에 관한 일본인 스승의 연구와 지적 수준에 자극받은 이후, 당시로서는 거의 미개척 상태에 있던 이 분야들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지금까지 기독교 교회사가(敎會史家)의 길을 걷고 있다.
한영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및 대학원, 평택대 대학원, 대전신대 대학원, 한세대 대학원, 중앙총신대학원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일교회역사연구회, 호남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이자 KNCC남북평화통일위원, 예장(통합)역사연구회 예장총회 90년사 집필위원, 예장 총회(통합)교육자원부 총무, 황등교회 담임목사로도 활동했다.
저서로《중국개신교회사》,《일본개신교회사》,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이상 홍성사), 《한일교회의 역사》, 《호남기독교100년사》, 《목포지방기독교100년사》, 《광주 초대사교회연구》, 《코리아의 선각자 서재필》, 《한국기독교선구자 이수정》, 《예수 오실 때까지》, 《광주제일교회100년사》 등 많은 개교회사 역사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현재 개신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한국교회사연구원 원장, 한국기독교성지순례선교회 전문위원장, CCK기독교문화제 도록발간위원 본부장, 예장 역사학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차례
제1부 서장 제2부 일본과 기리시단의 만남 제3부 일본과 개신교의 만남 제4부 조선인 이수정과 그의 일본 행적을 찾아서 제5부 삿뽀로 밴드와 우찌무라 제6부 니지마와 토시샤대학 제7부 교토와 한국인 유학생 제8부 가가와와 그의 사역 제9부 일제의 인력 수탈과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제10부 천황제와 일본 교회
책속에서
절 안에 어떻게 이교도의 선교사 기념비가 세워질 수 있을까 하는 의아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공적비는 틀림없이 요코하마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헵번 자신이 실천하려 했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필자는 헵번의 생애에 겸허히 머리를 숙였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