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토니 캄폴로가 신앙 안에서 바라본 일과 일터와 직장 윤리를 이야기한다.
타인을 밟지 않고도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 그리스도 안에서 직장 생활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도와 줄 믿음의 안내서. 그의 명쾌한 직업관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저자
토니 캄폴로
저서 〈부분적 긍정〉(Partly Right) 〈이상적인 신앙〉(A Reasonable Faith) 〈오늘은 금요일, 그러나 주일은 곧 다가온다〉(It’s Friday, But Sunday’s Comin’) 〈당신도 변화될 수 있다〉(You Can Make a Difference) 〈누가 정가표를 바꾸어 달았는가〉(Who Switched the Price Tags?) 〈크리스천들이 다루기 두려워하는 20가지 어려운 일들〉 (20 Hot Potatoes Christians Are Afraid to Touch) 〈하나님 나라 잔치〉(The Kingdom of God Is a Party) 〈방언을 하지 않고도 성령 충만하게 되는 법〉 (How to Be Pentecostal Without Speaking in Tongues)
바트 캄폴로와의 공저 〈우리가 말했었더라면 좋았을 것들〉(Things We Wish We Had Said)
이승희(역)
차례
서문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과 일 여러분이 들은 것은 / 모두 잘못되었습니다 / 근본적인 질문들 /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 문제의 요점
사랑은 일 인내 친절 관용 / 겸손 예의 / 이기적이지 않음 / 온유 악의 없음 진실 / 노동조합으로부터의 한 말씀 / 소수 집단의 경우
사랑은 일터에서 발걸음을 주의하세요 / 직업을 사명에 맞추라 / 당신이 가는 길을 마쳤을 때에 / 당신은 목적지에 도달했는가 / 능률만으로는 부족하다 / 인생에 대한 엄청난 비밀 /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늦었다
역자후기
책속에서
정말로 우리의 공평함의 수준은 우리가 우리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것같이 보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서 척도된다. 우리가 우리에게 아무런 이익도 가져다 줄 수 없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정당한 대우를 해 줄 때 비로소 공평하다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추가정보
[독자의 글] “<일터에 사랑>을 읽고”
오랫동안 홍성사의 ‘믿음의 글들’을 읽어온 독자로서 독후감에 대한 글을 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성으로 시간을 내어 독후감을 쓴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여겨졌지만 이번 토니 캄폴로의 《일터에 사랑》을 읽고는 꼭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나는 이전에 크리스천 경영주가 운영하는 회사를 다닌 경험이 있다. 그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직장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전 직원에게 강압적으로 예배를 강요했으므로 굉장히 불만과 애로사항이 발생했었다. 심지어 채용시 당회장의 추천을 받아 교인임을 확인받은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찬송가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성경 말씀을 찾지 못해 설교시간에도 여전히 성경을 뒤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경영주가 크리스천으로서의 모범을 보이지 않는 데 있었다. 직원의 복리후생적인 면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사업상의 선한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권모술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원들은 대외적으로 여러 가지 곤란을 겪게 되었다. 물론 직장 선교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전혀 모범이 뒤따르지 않는 경영자의 신앙심에 다른 크리스천들도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었다. 《일터에 사랑》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경영주들이 직원들에게 보여야 할 진정한 사랑을 베품으로써 직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직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일반직장에서 크리스천 고용주가 공정하게 사업을 이끌고자 한다면 그이 개인적인 종교적 신념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강요가 아니라 지극히 인내해야 하는 전도의 몫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에 많은 공감을 하며, 직장에서의 여성 문제도 매우 공평하게 대우받아야 함을 언급한 대목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제까지 오랜 직장 생활의 경험을 인해 동료들에게 무관심하고 딱딱하게 굳어졌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 자신이 일터에 사랑을 가짐으로써 조금씩 변화되는 선한 이웃들이 많이 생겨나길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