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의 아빠가 ‘경험을 통해 밝히는’ 화목한 가정 만드는 비결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가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엄마아빠들은 분주하다.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학원 한 군데라도 더 보내려면 할 수 없이 맞벌이 혹은 투잡(?)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 그러나 이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인가?
저명한 가정사역이자 저술가, 강연가이면서 2남 1녀를 훌륭히 키워낸 게리 스몰리는 《자녀마음을 여는 열쇠》(Key to Your Child’s Heart)에서 자녀양육을 위한 원칙을 경험을 통해 밝혀 준다. 저자는 ‘닫힌 영혼을 여는 것’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한다(이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자녀의 영혼이 닫혀 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녀에게 무엇을 시키면 토를 달거나 반항하고, 부모가 좋아하는 것은 뭐든지 싫다고 하고, 이야기를 좀 하자고 하면 한마디 대꾸도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은, 자녀의 영혼이 닫혀 있는 1차 징조이다. 좀 더 굳게 영혼을 닫은 자녀는 부모가 탐탁지 않게 여기는 친구들과 사귀어 대고, 거친 말에 욕도 서슴지 않게 된다. 저자는 오랫동안 여러 아이들을 상담해 오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녀의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를 살펴보는 것이 ‘모든 부모’가 ‘모든 자녀’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마음을 여는 열쇠’임을 확인했다.
자기 방 하나도 정리하지 못하는 자녀, 위험한 행동인 줄 알면서도 계속하는 자녀, 엄마와는 친밀한데 아빠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펼쳐 보라.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네 가지 유형’ ‘가족 계약서’ ‘규칙 점검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체 놀이’ ‘자녀의 동기를 유발하는 19가지 방법’ 등 부모와 자녀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들어 있어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체벌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언제 어떻게 어느 나이까지 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에 실제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웃음이 있는 가정, 온 식구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정을 만들고 싶은가? 이 책은 그 일을 가능케 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