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 마니아들이 그토록 기다려 온 책조지 맥도널드의 『전하지 않은 설교』!
『공주와 고블린』, 『북풍의 등에서』 등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 조지 맥도널드
C. S. 루이스가 “스승”으로 여긴 맥도널드의 영성
조지 맥도널드는 판타지 문학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앨리스 이야기를 지은 루이스 캐럴, 『브라운 신부의 순진』의 G. K. 체스터턴, 『반지의 제왕』 작가 J. R. R. 톨킨, 『나니아 연대기』를 쓴 C. S. 루이스, 『시간의 주름』의 매들렌 렝글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문학계의 거장이다. C. S. 루이스는 스스로 맥도널드를 “스승(master)”이라고 칭할 정도로 자신의 문학과 신앙 모두 그에게 빚을 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맥도널드를 이렇게 평했다.
“나는 그리스도의 영에 그보다 더 가까이 다가간 작가, 더 지속적으로 그 곁에 머문 작가를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와 같은 부드러움과 엄중함의 결합은 바로 거기서 나온 것이다. 나는 신약성경을 제외한 다른 어떤 글에서도 두려움과 위로가 그토록 긴밀하게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보이는 세상 속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각성
비상한 눈으로 본 하나님의 완벽한 사랑, 두려운 사랑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차원일까. 맥도널드의 설교는 그의 맑은 영혼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탐구한다. 신약성서 구절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 만한 영적인 세계를 다각도로 살핀다. 하나님의 어린아이다운 본성, 죄의 소멸과 용서, 참된 생명과 참된 자아, 예수님이 당하신 시험의 의미, 다른 사람과의 관계, 부활 때의 몸. 그의 통찰은 때로 우리의 예상을 빗겨 가며 적당주의와 타협에 익숙한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생각의 지평을 열어 준다.
깨끗한 눈으로 보는 하나님의 사랑은 지극히 높고, 또한 두렵다. 쉼 없이 질문하고 답하는 그의 사유 끝에는 공중누각이 아니라, 순수하되 치열하게 순수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 맥도널드는 완벽하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완벽한 연단과 성화를 고대했다. 보이는 세상 속에 지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잊혀 간다면, 맥도널드의 글이 영혼을 흔들어 깨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