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의 행적을 추적한 장편소설. 백발이 되도록 독신의 외로운 인생을 살아야 했던 사도 요한에게 작가 김성일이 작은 로맨스를 꾸며서 안겨 주었다.
저자
김성일
1940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현대문학>지에 소설로 등단, 1983년 한국일보에 《땅끝에서 오다》를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기독교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다. 1985년에 제2회 기독교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세대 겸임교수이며 이태원감리교회(장로)를 섬기고 있다.
○간증집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 믿음의 글들 70 | A5신 | 248면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 믿음의 글들 125 | A5신 | 280면
차례
스며드는 바람 / 낯선 사람들 / 어둠을 헤치고 / 얻는 자와 잃은 자 / 심야의 파수대 / 잃어버린 좌표 / 조개껍질의 전설 / 마지막 십자가 / 황제와 어부 / 채석장의 벽화
책속에서
요한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예수는 요한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는 또 시몬의 배에서 그물 올리는 것을 도와주다가 뒤따라온 요한의 형 야고보에게도 말했다. “……당신도.” 그들은 예수를 따라 나섰다. 배도 그물도, 그리고 아버지마저도 다 내버려 두고 그들은 예수를 따라 나섰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