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Cart

장바구니에 상품이 없습니다.

세일!

제인 오스틴 묵상

13,500

 

저자 스테파니 울지

역자 CR번역연구소

발행일 2016.4.12

상세정보 양장 / 328page / 197×133mm / 420g

ISBN 9788936511487

카테고리:

품절

고집불통 말괄량이가
어질고 성숙한 여인으로 변화되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이야기!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맨스필드 파크》
《에마》 《노생거 사원》 《설득》
제인 오스틴 소설 여섯 편에서 만나는
‘오늘’을 깨우는 104가지 묵상
1. 제인 오스틴의 그녀들, ‘현숙한 여인’이 되다
제인 오스틴이 소설을 통해 그려 낸 사랑스러운 여성들은 갈등과 고통 속에서도 우울함이나 포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는 편견의 습관을 버리고 포용하는 여인으로, 《이성과 감성》의 엘리너와 메리앤은 진정한 사랑을 이해하는 여인들로, 《맨스필드 파크》의 패니는 비교와 무시 가운데서도 지혜롭고 현명한 여인으로 변화되어 간다. 발랄한 독신주의자 에마는 우월감과 이기심이라는 결점을 극복해 가고, 《노생거 사원》의 캐서린은 엉뚱한 상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만 점차 건강한 현실감을 터득해 가며, 《설득》의 여주인공 앤은 신중함을 강요받으며 자라 온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대면하는 훈련을 해나간다.
제인 오스틴의 그녀들이 이렇듯 현숙한 여인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엮은 스테파니 울지는 놀랍게도 오스틴의 소설보다 더 아름답고 오래된 이야기, 즉 ‘성경’에서 그 원동력을 찾는다. 울지는 특별히 현숙한 여인의 표상 잠언 31장과 사랑 장으로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을 통해 변화의 근원을 탐색해 가며, 성경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현숙한 여인들이 지닌 공통된 삶의 태도를 발견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고통을 도약의 기회로 삼는 힘의 근원을 찾고자 한다면, 지금 제인 오스틴과 함께하는 104일의 유쾌한 묵상을 시작해 보라.
2. ‘오늘’을 깨우는 104가지 산뜻한 묵상
섬세한 필치로 수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제인 오스틴 소설이 일상을 깨우는 산뜻한 묵상집으로 태어났다. 여섯 편의 소설에서 선별한 매력적인 에피소드와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묵상 내용, 성경 말씀이 한데 어우러져 104일의 묵상을 제공한다. 세 쪽 안팎의 짧은 글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하루 한 편의 묵상으로 약 세 달간 지혜와 재치, 품위 등의 성품을 계발할 수 있다.
묵상에 들어가기 전,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이나 영화, 해외 드라마 중 하나를 감상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면 문학적 플롯 안에 숨어 있는 상징들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묵상 중에는, 특히 소설 원문을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마치 주인공이 된 듯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꾸밈없고 재기 발랄한 표현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품을 다지는 훈련을 지속해 보라.

책속에서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을 성경에 비추어 보면 새롭게 조명된다. 인생과 사랑을 성경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특별히 제인의 소설을 탐구하다 보면, 창조주와의 관계를 향한 인간의 내재된 갈망이 떠오른다. 그리고 작품 속의 다양한 인물을 통해 진실한 사랑은 물론, 참된 인품도 배울 수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지닌 겸손, 지식, 재치, 품위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자기 잇속만을 따지는 그 외 많은 인물들의 피상적인 허영심과 세속적인 마음을 간파할 수 있게 된다. _들어가는 말


“그날 저녁 내내 제가 했던 말, 행동, 태도, 말투 등을 돌이켜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몇 달 동안 이루 말할 수 없이 괴로웠습니다. 당신의 충고가 어찌나 맞는 말이었는지,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 “그때 한 말을 되풀이하지 마세요. 돌이켜 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저도 오랫동안 진심으로 부끄러웠다는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만과 편견》
서로를 사랑하게 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상대방을 대하던 예전의 방식에 대해 충분히 그리고 거리낌 없이 사과한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나아가 죄 사함을 받는 따스한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지은 죄들을 생각하며 부끄러움을 느낄 때, 우리는 죄를 고백함으로써 사랑으로 우리를 찾으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_258쪽, 은혜로 살려면


“패니. … 제발 부탁하고 또 당부하는데, 함부로 나서지 말고 마치 네가 사촌들이나 되는 것처럼 떠들어 대거나 네 의견을 내세우지도 말거라. 꼭 네가 러시워스 부인이나 줄리아가 된 것마냥 행동하지 말라는 게다. … 어디에 있든 너는 가장 낮은 신분이며 네 차례는 맨 나중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라.” 《맨스필드 파크》
어떠한 상황이나 사람들로 인해 좌절감을 느낄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계획과 목적을 갖고 계심을 신뢰하는가? 요셉과 패니처럼 높은 차원의 삶을 선택하라. 즉, 억울한 마음이 자라는 것을 거부하고, 용서를 베풀며, 하나님의 궁극적인 통치를 신뢰하라. _246쪽, 고통의 은혜


하지만 엘리너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후에 가까스로 편안하고 스스럼없는 듯한 표정과 행동으로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한 번 더 애쓰고 노력하니 조금 더 나아졌다. 그녀는 … 자신이 받은 부당한 대우에 개의치 않고, 그에게 만나게 되어 반갑고, 이전에 버클리 가를 방문했을 때 집에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성과 감성》 
당신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웃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주님께 소망을 두고 있는가, 아니면 지금 원하는 소유물을 얻는 데 집착하고 있는가? 경건한 여인은 자기 연민과 소심함과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선택한다. 인생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이 처한 상황으로 측량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의 닻은 하나님께 내려져 있다. _285쪽, 품위 있게 행동하기 


“에마, 절대 웃을 일이 아니오. 내게도 전혀 웃어넘길 일이 아니니까. 그래서 말하는 거요. 진지한 충고로 내가 당신의 친구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당신도 이런 나를 제대로 평가해 주리라 믿으면서 말이오.” 《에마》
에마가 이 순간을 자기의 전환점으로 삼았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물론 나이틀리 씨의 날카로운 충고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지만, 그녀는 책망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는 잠언 27장 6절의 말씀을 잘 설명한다. _306쪽,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어찌 됐든 히아신스를 좋아하게 되셨다니 기쁩니다. 중요한 건 사랑을 배우는 작은 습관이죠. 그리고 젊은 숙녀에게 배우고자 하는 성품이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입니다.” 《노생거 사원》 
노생거 사원에 온 캐서린은 높은 이상을 품은 감수성 예민한 평범한 시골 소녀였다. 그러나 그녀는 헨리의 지도 덕분에 괴기소설에 빠져 공상에 잠기던 옛날을 뒤로 하고,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여인으로 성숙한다. … 배우려는 마음이 간절한가?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을, 당신이 실제로 안다고 여기는 것에는 더 적은 시간을 들이라. 그렇게 할 때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하려는 마음은 더욱 커질 것이다. _309쪽, 배우려는 자세의 아름다움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읜 후로는 누군가 자기의 연주를 들어 주거나, 진정한 감정이나 정당한 평가로 격려해 주는 행복을 누려 본 적이 없었다. 음악 속에서 앤은 항상 자신이 세상에 혼자임을 느꼈다. 머스그로브 부부가 딸들의 연주를 편파적으로 좋아한 나머지 다른 이들의 연주에는 전혀 무관심했지만, 앤은 비참하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두 자매를 위해 큰 기쁨을 느꼈다. 《설득》
이 대목에서 앤 엘리엇의 온화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앤은 … 자기의 훌륭한 연주는 인정받지 못해도 대단한 찬사를 받는 머스그로브 자매들의 연주를 진심으로 칭찬한다. … 종의 마음은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특권을 부여받은 길이다. _157쪽, 종의 마음이 되면

차례

들어가는 말

관대한 마음 • 무조건적 사랑 • 허영심의 어리석음 • 충성심 • 건전하지 않은 우정 
인격 형성 • 경솔하게 남을 판단하면 • 그리스도를 본받기 • 끈기의 미덕 • 황금률을 따라서 
따뜻한 마음 • 존중하는 마음 • 오만함 버리기 • 영적 파산 • 서로 존경하기 
그리스도를 인도자로 삼기 • 온유함과 온화함 • 만족감을 찾으려면

장난 삼아 한 말이 거짓이라면 • 험담하지 않기 • 예수님처럼 사랑하기 • 사랑은 오래 참고 
자제력 연마하기 • 숨은 동기 • 하나님의 조언 구하기 • 비판적인 태도 • 부모님 공경하기 
유인하기 • 죄의 합리화 • 종교적 위선 • 탐심 물리치기 • 근심 떨쳐 내기 • 불건전한 설득 
비교라는 덫에 걸리면 • 감정 경계선 정하기 • 훈련된 기도 생활 • 위험한 자만심 

판단보다 친절을 택하면 • 자기 연민을 느낀다면 • 자기기만에 빠지면 • 목자로 인정하기 
배우자에게 감사하기 • 휴식과 원기 회복 • 하나님의 계획을 찾는다면 • 옳은 일을 하는 중에 
죄에 한눈팔면 •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하기 • 사랑으로 자녀 훈육하기 • 사람이 아니라 주님 소망하기 
종의 마음이 되면 • 현명한 조언을 받아들이면 • 이기심에 사로잡히면 • 시기심에 눈이 멀면 

진정한 상급을 저버리면 • 순수한 동기 추구 • 타협의 정당화 • “작은 여우”를 쫓아내면 
하나님의 가족으로 • 불만족의 신호 • 혀를 다스리지 않으면 • 질투심을 키우면 • 
고귀하게 행동하기 • 책임지는 양육 • ‘영광 추구’ 증상 • 적절한 말의 힘 • 섬김의 리더십 
팔복의 첫째 덕목 • 질투하시는 하나님 • 분노해도 죄를 짓지 않으려면 • 집착 • 변화된 사람 

하나님의 규칙 • 쓸데없는 잡담 • 어리석음 • 사랑 안에서 진실을 말하면 • 자연에서 하나님 보기
초연해지기 • 우상을 선택하면 • 긍정적인 관점 • 고통의 은혜 • 용서받고 용서하려면 
용서의 기쁨 • 한눈팔지 않기 • 은혜로 살려면 • 속임수와 진실 가려내기 • 경건한 여성 되기 
성품 다스리기 • 자유롭게 살기 • 마음 지키기 •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며 • 잘못된 판단 

아가페 사랑 실천하기 • 품위 있게 행동하기 • 완벽을 추구하면 • 마음 연단하기 • 땅에서는 나그네 
망가진 유산 • 회개의 영이 임하도록 • 죄를 가볍게 여기면 •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배우려는 자세의 아름다움 • 거룩한 멘토링 • 허영심을 좇으면 • 영광스러운 유산

제인 오스틴 생애
옮긴이의 말

저자

스테파니 울지
훌륭한 남편의 아내이자 듬직한 아들의 엄마로 소개되기를 좋아하던 저자는, 악성 뇌교종 4기를 진단받아 오랜 투병 생활 끝에 2016년 3월 하나님 품에 안겼다. 맛있는 음식과 향긋한 커피로 사람들에게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는 일을 기쁨으로 여겼으며, 피아노 연주와 노래에 재능이 있었다. 특히 언어적 감각이 뛰어나 멀트노머 출판사에서 6년 동안 편집자로 일했으며, 다수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지역 교회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역자로도 광범위하게 활동했다. 투병 중에 출애굽기 14장 14절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그 말씀을 붙들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CR번역연구소

CR번역연구소 (CR Translation Institute, CTI) 
올바른 번역 풍토 정착을 위해 학자들과 번역학 전공자들이 뜻을 모아 세운 번역 전문연구소로, 외국 작품과 우리 독자의 건실한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CR번역연구소 소장 원영희 교수는 서강대학교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월간 영한대역 〈가이드포스트〉편집장과 영한대역 〈TIMEplus〉 편집위원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한국번역학회 편집이사,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 대우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원영희 교수의 일급번역교실》 외 번역 관련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레프트 비하인드〉 시리즈는 소장 원영희 교수의 책임번역하에 CR번역연구소의 이성열(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 진실로(세종대학교 영문과 초빙교수), 김예진(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 영국 UCL 비교문학 석사과정 졸업), 이은정(숙명여대 영문과 박사과정 수료), 김고명(전문번역가, 성균관대 번역대학원 졸업)이 공동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