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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의 시편 묵상

11,700

조성욱 지음
2023-6-23
192쪽
127*188mm
ISBN : 9788936515652 (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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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받은 인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분의 임재 앞에 우리의 삶도 거룩해지기를


《조성욱의 시편 묵상》은 전작 《조성욱의 시편 산책》에 이은 세 번째 시편 묵상집으로 시편 제3, 4권에 해당하는 73~106편을 다룬다. 목회자가 된 계기였던 동생의 죽음, 다람쥐 먹이인 도토리를 주워야 했던 유학 시절의 어려움 등을 지나 지금도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 앞에 넙죽 엎드리는 저자의 솔직담백한 간증과 묵상이 담겨 있다.

시편은 총 다섯 묶음이다. 이번 묵상집에서 다룬 시편 3, 4권은 모세오경의 레위기, 민수기에 해당한다. 저자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세 살 때 처음 레위기를 읽고, 열다섯 살에 탈무드를 읽는다고 한다. 레위기를 처음 읽히는 이유는 거룩함을 배우기 위함인데 내용을 담기 전에 그릇을 준비하는 지혜라 할 만하다. 민수기의 히브리어 제목은 ‘광야에서’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레위기의 빛 아래에서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을 함께 걸어가 보자.

책속에서

시편은 총 다섯 묶음이다. 첫 묶음은 주로 다윗의 시, 둘째는 고라 자손의 시, 셋째는 아삽의 시이다. 아삽의 시의 의미는 무엇일까? …… 레위기를 통해 거룩함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을 담기 전에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유대인들의 지혜가 아닐까? 레위기를 깊이 공부하다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가 있다. 시편의 네 번째 묶음은 민수기에 해당한다. 민수기를 히브리어로는 ‘광야에서’로 부른다. 광야에서 누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편의 세 번째 묶음을 레위기, 네 번째 묶음을 민수기로 이해해 볼 수 있다. _10-11쪽, ‘머리말’

마스키옷 레바브는 ‘마음 없는 사람’을 뜻한다. ‘딱딱한 마음’, ‘차가운 마음’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마음 없는 말들이 넘쳐난다. 마음이 머리에서 나오나 가슴에서 나오는가를 분간할 수 있어야 한다. 지혜서 잠언에서는 어리석은 자를 ‘하싸르 렙’(심장이 없는 사람, 잠 9:4)으로 표현한다. ‘마스킷’은 우상을 만들듯이 조각한 형상으로 이것이 마음과 연관되면 마음에서 조각되어 나오는 이미지라는 뜻이 된다.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왜곡된 형상이 조각되어 나온다는 것이다. 보통은 이것을 잘 구분해 낼 수 없다. 이런 것은 영성이 깊은 사람들만이 식별해 낼 수 있기에 마음에서 나오는 조작된 이미지를 경계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재창조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_20-21쪽, ‘시편 73편_하나님을 가까이하며 부르는 노래’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아삽의 시는 50편, 그리고 73편부터 83편까지 나온다. 언급한 대로 아삽은 ‘모은다’는 뜻이다. 무엇을 모으고 무엇을 버릴까를 아삽의 시들을 통해 배워보자. 여두둔의 법칙을 가진 시는 39편, 62편, 77편이다. 세 시편의 공통점은 환난당할 때 기도를 노래로 부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직접 기도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기뻐하신다. _45쪽, ‘시편 77편_환난당할 때 노래를’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깃딧’은 ‘겟세마네’이다. 기름을 짠다는 뜻으로 절기에 영원한 승리를 위해 부르는 노래를 의미한다. 고라는 이스라엘이 싫어하는 이름이었다. 그러한 고라 자손이 어떻게 주옥같은 시를 쓰게 되었을까? 구약의 복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아닐까?
기생 라합이 정탐꾼의 얘기를 듣고 가나안 땅에 가서 보아스를 낳아 다윗 왕의 조상이 된다. 어떻게 기생 출신이 성군 다윗 왕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 이것이 복음이다. _77쪽, ‘시편 84편_주의 장막을 사랑하나이다’

돈 없이 타지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실력 없이 유학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가정 없이 홀로 광야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렇게 살아온 이스라엘 광야 10년 타향살이 유학생의 고달픔은 오직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로 이겨낼 수 있었다.
영국 광야 7년은 어땠나? 식량이 없어 밤이나 도토리를 주울 때 영국인들이 질문하곤 하였다. “왜 다람쥐 식량을 주워 가느냐?” 자존감이 무너질 때 기지를 발휘해 이렇게 대답했다. “아, 집에서 다람쥐를 키우거든요.” 그때 나는 다람쥐였다. 하나님! 그때 그 경험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토록 감격스러운 나날들이 있을까? _127쪽, ‘시편 91편_나의 피난처 하나님’

차례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73편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부르는 노래
74편 억울할 때 부르는 노래
75편 낮추시고 높이시는 하나님
76편 전쟁을 없이하시다
77편 환난당할 때 노래를
78편 기억과 지혜
79편 우리는 그의 양이라
80편 주의 얼굴빛을 비추시면
81편 나를 생각하시는 하나님
82편 모든 나라가 주의 것
83편 지존하신 하나님
84편 주의 장막을 사랑하나이다
85편 은혜로 사는 사람들
86편 다윗의 기도
87편 성전을 사모하는 이들
88편 주야로 부르짖었사오니
89편 찬양하라
90편 모세의 기도
91편 나의 피난처 하나님
92편 안식일에 부르는 노래
93편 여호와가 다스리신다
94편 하나님이 계시기에
95편 그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96편 노래하라, 즐거워하라, 기뻐하라
97편 기쁨의 시편
98편 새 노래로 찬양하라
99편 그의 발등상 앞에서
100편 감사의 이유
101편 충성된 자의 노래
102편 욥의 기도
103편 네 청춘을 새롭게
104편 주님이 입으신 옷
105편 내가 너를 건지리니
106편 할렐루야, 할렐루-야

부록

저자

조성욱
늘 미소 짓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God bless you 목사.’ 전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깨어 있고, 성도들과 이웃들을 살피고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목사이다. 현재 목동 평광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M.Div.)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성경학(Ph.D.)을 공부했다. 1988년 목사고시에 합격했으나 더 연구하고 훈련받기 위해 안수를 미루고 이스라엘로 유학을 떠났다. 히브리대학에서 10년 반, 영국에서 7년간 성경 연구와 목회를 하다가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목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2008), 《조성욱의 시편 산책》(2022, 이상 홍성사) 외에 《이사야와 차 한잔을》(한국성서학연구소, 2008), 《하나님 감사합니다》(국민북스, 2020) 등이 있으며, CBS 성서학당에서 ‘갈릴리 산책’을 강의하고 있다.

시리즈 소개

《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조성욱 지음, A5변형, 272쪽)
이스라엘 유학 시절 저자의 영혼을 붙들어 준 시편 말씀을 떠올리며 ‘복 있는 사람’으로 시작하여 ‘복 있는 사람’으로 끝나는 시편 제1권(1-41편)을 묵상한 내용을 묶었다.

《조성욱의 시편 산책》(조성욱 지음, B6변형, 188쪽)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광야 같은 인생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가?’ 광야를 통과한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가 담긴 보고로 시편을 읽은 저자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증언한다. 시편 제2권(42-72편)을 묵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