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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의 시편 여행

11,700

조성욱 지음
2024-11-8
184쪽
127*188mm
ISBN : 9788936515874 (03230)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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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를 지나 시온에서 드리는 감사 찬양
조성욱 목사의 네 번째 시편 묵상집(107-119편)

시편 107편은 시편 제5권의 시작점이다. 감사 시인 시편 107편 뒤로 할렐루야 시가 나오고(108-109, 111-113, 115-117), 여러 주제를 다루는 시편(110, 114)과 무려 176절이라는 장편 시로 토라를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는 시편 119편도 있다. 감사로 시작해서 토라를 집대성한 시편으로 들어가 보자.
_머리말 중에서

107-119편에서 시인이 고백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시인은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이라 부른다. 지나온 광야뿐 아니라 오늘의 시온,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이 계속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때와 기한을 정하시는 분이다. 주어진 모든 시간은 하나님께서 정하신다는 것을 알고, 언제나 주님 앞에서 오늘을 경건하게 감사하며 살아 나가야 한다. 또한 권능의 규로 다스리시는 분이다. 히브리어로 막대기는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하나는 훈육의 막대, 또 하나는 의지하는 지팡이다. 다윗은 고백한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우리에게도 항상 여호와의 두 가지 막대기가 존재함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통해 자기 백성을 끝까지 돌보시고 인도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을 부르짖는 백성에게, 심지어 고래 뱃속에서 부르짖을지라도 들으시고 건지시며, 복을 더하시는 분이다.
저자는 시편 119편이 토라를 설명하기 위한 방식으로 기록되었음을 소개하며, 176절에 달하는 장편 시를 스물두째 단락으로 구분하여 히브리어 원뜻이 지닌 의미를 전달하고, 신앙인이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살펴본다.

 

책속에서

시편을 묵상하는 것은 길고 긴 여행과 같습니다. 하나님 사랑으로 시작한 이 여정(《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은 산책(《조성욱의 시편 산책》)을 지나 묵
상(《조성욱의 시편 묵상》)을 넘어 지금에 접어들었습니다._들어가기 전에

시편에서 감사 시는 모두 네 편이다(107, 118, 136, 138). 감사 시가 광야에서 지어졌다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광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거주할 곳 없는 나그네의 삶,
환난과 곤고함을 벗 삼아야 하는 땅,
흑암과 사망의 그늘,
주리고 목마른 식탁,
굽은 길만 있어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이러한 광야 시절을 회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을 찬송하는 시가 시편 107편이다._13-14쪽

시편 119편은 토라를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율법은 ‘율법과 복음’이라는 도식으로 이해할 때 종종 은혜의 복음 반대편에 서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폐기되어야 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고는 한다. 하지만 히브리적 의미에서 율법은 ‘삶의 지침서’로,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요소이다. 토라를 율법으로 번역하고 있는 1절을 살짝 바꿔 ‘율법’을 ‘안내서’ 또는 ‘매뉴얼’로 이해해 보는 것도 좋겠다._82-83쪽

때론 극심한 고난에 처할지도 모른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말씀과 함께하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 낼 넉넉한
힘을 공급받을 것이다. 세상에 의지할 것 없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아 거친 세상을 힘 있게 살아가자._136쪽

차례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107편 여호와께 감사하라
108편 마음 다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109편 그럼에도 나는 기도합니다
110편 주께서 찾으시는 청년들이 있는 곳
111편 영원히 계속되는 찬양
112편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
113편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할지라
114편 광야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
115편 우리의 도움이시요 방패시로다
116편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나니
117편 승리의 노래를 올려드린 세 여인의 노래처럼
118편 여호와께 피하는 자
119편 주의 말씀은 내 길의 빛이니이다
부록

저자

조성욱
늘 미소 짓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God bless you 목사.’ 전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깨어 있고, 성도들과 이웃들을 살피고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목사이다. 현재 목동 평광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M.Div.)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성경학(Ph.D.)을 공부했다. 1988년 목사고시에 합격했으나 더 연구하고 훈련받기 위해 안수를 미루고 이스라엘로 유학을 떠났다. 히브리대학에서 10년 반, 영국에서 7년간 성경 연구와 목회를 하다가 2007년 한국으로 돌아와 목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편으로 고백하는 하나님 사랑》(2008), 《조성욱의 시편 산책》(2022, 이상 홍성사) 외에 《이사야와 차 한잔을》(한국성서학연구소, 2008), 《하나님 감사합니다》(국민북스, 2020) 등이 있으며, CBS 성서학당에서 ‘갈릴리 산책’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