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평북 선천에서 방효원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7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27세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1937년 총회 파송으로 중국 산동 선교사로 떠나 21년간 선교 사역을 했다. 중국이 공산화되어 엄청난 종교적 탄압을 가하자 모든 외국 선교사가 철수했지만 중국에 혼자 남아 중국 교인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이 사실이 유엔에 알려지면서 결국 유엔의 중재로 홍콩으로 추방되어 1957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1958~1979년까지 영등포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였고, 1979년 은퇴 이후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평소 말씀처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을 다니며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다가 2014년 10월, 103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국민일보 주관 세계선교부문 대상(1996), 국민훈장 모란장(1998), 추양목회대상(2003), 언더우드 선교상(2003)을 받았으며, 《성도의 생활》, 《목회자의 생활》, 《허락의 원칙》, 《부르심의 원칙》, 《메시아》, 《나의 나 됨》, 《임마누엘》, 《눈물의 병》과 사진집 《나의 나 됨》, 《중국 선교를 회고하며》 등 10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