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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내가 하나님이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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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유진

그림 데니스 한

발행일 2016.3.16

상세정보 무선 / 236page / 220×144mm / 395g

ISBN 97889365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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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한 생생한 교육 현장 이야기
 
자폐, 언어장애, 분리불안, 충동과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는 발달장애 아이들, 그리고 주의력 결핍 혹은 지나친 집중력으로 사회성이 어려운 아이들…. 이 책은 이러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치료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교육 교사 이야기다. 저자는 전공서적뿐 아니라 다양한 책에서 얻은 지혜를 현장에 적용해 나간다. 각각의 장애 케이스를 다루는 저자의 경험에는 전문성이 여실히 배어 있다. 장애 아동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특정 행동의 정도가 심해 장애로 분류된 것이어서, 각 케이스를 다루는 내용은 일반 아동교육에도 유용하다. 
저자는 교육을 해나가며 아이들과 벌이는 기싸움 못지않게, 방어적이 되거나 현실 회피적이 되거나 혹은 투사가 되는 엄마들을 대하는 일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배후에, 자녀가 차별당하고 무시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도 대처하지 못하고 자책하는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된 뒤 엄마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발칙한 상상, 간절한 소망을 담은 내용과 애틋한 그림
 
이 책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치료하면서 오히려 사랑을 배우게 되고, 그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되는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희망과 기쁨, 감사와 사랑을 느낀다는 저자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장애 아이들의 이야기를 긍정적이고 경쾌한 블로그 글 형식으로 풀어 내고 있다. 
저자는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 나오는 하나님처럼 무슨 소원이든 들어줄 수 있어 장애 아이도 낫게 해주고픈 마음에 ‘진짜로 내가 하나님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간절한 바람이 책 제목이 되었다. 책 내용은 데니스 한의 그림과 어울어져 애틋함을 더한다. 데니스 한은 어린 시절 뇌막염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인지 능력이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게 되었으나, 뛰어난 색감과 형상의 그림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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