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될 언약, 성취된 언약,
하나님이 믿음의 이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언약!
이재철 목사의 바이블 스터디 <창세기> 제2강은 2013년 3월 20일 100주년기념교회 수요성경공부 시간에 창세기 17장 1-18절을 본문으로 한 내용이다.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지 10년이 지난 아브라함, 그리고 다음 해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고, 그 이스마엘이 13세가 되었을 무렵, 하나님이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언약을 주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포부가 있었을 것인데, 그 인생 계획이 하나님이 다시 찾아오심으로 모두 깨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은 끊임없이 자기 인생 계획이 깨져 가는 과정이라 요약한다. 아브라함의 생각과 계획이 깨져 가면서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가 하나씩 구체적으로 이루어져 갔음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킨다.
또한 저자는 중간중간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해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을 살핀다. 하나님과의 언약은 쌍무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신 편무片務 언약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하나님이 정하신 언약을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과, 우리가 그 앞에 어떻게 바로 서야 하는지 일러준다.
창세기 17장 이전까지 아브라함은 적자 한 명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고 말씀하셨다. 한글 성경에는 ‘될지라’라고 미래형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저자는 그것이 원문에는 완료형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밝힌다.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었다” 즉, 이미 된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시는 영적 번영이 얼마나 큰지 보여 주며, 믿음의 성도들 역시 성취된 미래를 보며 나아가는 시각을 지녀야 함을 가르쳐 준다.
* <창세기> 시리즈는 매주 발간되며, 양화진책방에서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_문의: 양화진책방 02-333-5163
_창세기 1-16장을 본문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재철 목사가 인도한 성경 공부 내용은 100주년기념교회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