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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 영원한 언약

900

저자 이재철
발행일 2013.3.26
상세정보 무선 / 44page / 90×160(mm)
ISBN 978893650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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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성취될 언약, 성취된 언약,
하나님이 믿음의 이들에게 주시는 영원한 언약!

이재철 목사의 바이블 스터디 <창세기> 제2강은 2013년 3월 20일 100주년기념교회 수요성경공부 시간에 창세기 17장 1-18절을 본문으로 한 내용이다.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지 10년이 지난 아브라함, 그리고 다음 해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고, 그 이스마엘이 13세가 되었을 무렵, 하나님이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언약을 주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포부가 있었을 것인데, 그 인생 계획이 하나님이 다시 찾아오심으로 모두 깨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은 끊임없이 자기 인생 계획이 깨져 가는 과정이라 요약한다. 아브라함의 생각과 계획이 깨져 가면서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섭리가 하나씩 구체적으로 이루어져 갔음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킨다.

또한 저자는 중간중간 히브리어 원문에 충실해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을 살핀다. 하나님과의 언약은 쌍무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신 편무片務 언약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하나님이 정하신 언약을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과, 우리가 그 앞에 어떻게 바로 서야 하는지 일러준다.

창세기 17장 이전까지 아브라함은 적자 한 명 없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고 말씀하셨다. 한글 성경에는 ‘될지라’라고 미래형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저자는 그것이 원문에는 완료형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밝힌다.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었다” 즉, 이미 된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시는 영적 번영이 얼마나 큰지 보여 주며, 믿음의 성도들 역시 성취된 미래를 보며 나아가는 시각을 지녀야 함을 가르쳐 준다.

* <창세기> 시리즈는 매주 발간되며, 양화진책방에서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_문의: 양화진책방 02-333-5163
_창세기 1-16장을 본문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이재철 목사가 인도한 성경 공부 내용은 100주년기념교회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

이재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 한국의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49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1974년 홍성통상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회사와 개인 삶에 닥쳐온 위기를 계기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다.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 공부와 목회 수련을 거쳐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했다. 개척 초기의 약속대로 10년 임기가 끝나자 사임한 뒤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섬기면서 여러 해외 한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2001년 귀국하여 개인 복음전도자로 말씀을 전하며 집필에 전념하던 중,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의 부름을 받아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이상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출간),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로마서 설교집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출간 중)가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현지 교회의 선교 사역에도 쓰이고 있다.

책속에서

“지난 주 수요성경공부가 끝난 뒤 한 청년이 제게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가시고 그 앞에 나타나셨다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에게 나타나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제가 이렇게 답변드렸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 당신의 사랑, 당신의 호흡을 말씀으로 주셨는데 오늘날 우리가 육체적인 오감만을 통해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 것을 느끼겠다고 하면, 거짓 영에 미혹되거나 자기 최면에 빠질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어도 말씀의 교정타가 없으니, 자신이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그릇된 길인지 알 수가 없는 거지요.”

“오직 충분자이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을 바라보면서 나아갈 때만 그분에 의해 완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왜입니까? 그분이 나의 부족함을 당신의 충분함으로 메워 주시고, 나의 허물을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나의 유한함을 당신의 전능하심으로 덮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송두리째 맡기는 것입니다. 그 영원 속에는 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아픈 과거가 있습니까? 잊고 싶은 과거가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 모든 과거를 통해 합력해서 선을 이루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절대 과거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지금 현재 여러분의 눈앞에서 여러분의 계획과 전혀 어긋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단지 나의 유한함으로 그것을 지금은 보지 못할 뿐입니다. 현재와는 결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답고 새로운 미래가 지금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눈을 보고 우리가 매일매일 걸어가야 할 길을 똑바로 걸어가는 것, 그것이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바로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행하는 믿음의 사람의 행보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