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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 맨땅에 헤딩하지 말자!

12,600

발행일 2003.11.27.
상세정보 / 280page
ISBN 978-89-365-0654-4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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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를 덜고 사역의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소중한 책”
“청년대학부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천매뉴얼”

무게 616 g
크기 188 × 254 mm

저자

고직한
IVF(한국기독학생회) 사역을 시작으로 15년째 청년사역에 몸담고 있는 청년사역 전문가. 2001년부터 사랑의교회 협동선교사로 한국 교회와 청년대학부를 섬기도록 파송받았다. IVF와 학복협(학원복음화협의회) 총무, 사랑의교회 청년대학부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Young2080 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

헌사/머리말/추천사/하우스 다이어그램

1부 개인의 성장
1장 청년대학부의 큐티 지도
2장 개인성경연구 개관
3장 청년대학부에서의 독서 지도

2부 관계를 통한 성장
1장 소그룹큐티나눔
2장 기도합주회와 중보기도단
3장 청년대학부 정기집회
4장 청년대학부의 찬양팀과 찬양사역
5장 청년대학부의 소그룹사역
6장 소그룹 성경공부와 교재
7장 제자훈련의 기본 개념
8장 청년대학부의 리더 발굴과 훈련
9장 기타 청년대학부의 모임과 활동

3부 사역을 통한 성장
1장 청년대학부의 여름수련회 기획
2장 전도
3장 세계선교
4장 청년목회자를 위한 제안

책속에서

[저자의 말]

"이 책에 담은 매뉴얼은 오랫동안 청년목회 현장에서 동역해 오던 사역자들이 함께 준비한 것이며, 청년대학부 세우기에 필요한 원리 및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제시하는 청년목회에 대한 철학과 패러다임하에서 서로 아귀가 맞게 쓰인 팀사역의 결과물일 뿐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씩 수년 간에 걸쳐 청년목회자들에게 저희 Young2080이 통신서비스(E-Service)하기 위해서 애정을 갖고 만든 지구력의 열매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자료 모음집이 아닙니다. 품위 있고 독자 서비스 정신으로 탁월성을 반영하는 책만 내는 홍성사의 치밀함과 배려가 들어간 청년대학부사역 지침서입니다.

……누구에게보다 큰절을 올려 드리고 싶은 분들은 이 매뉴얼을 갖고 청년대학부를 세우기 위해 현장에서 애쓰실 한국 교회 청년대학부 목회자님들과 임역원 그리고 리더들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시행착오가 담긴 여러분의 청년대학부사역 매뉴얼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위해서 언젠가 나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서평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청년사역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었다. 첫 해에는 보조역할이어서 전체를 보는 눈도, 큰 어려움도 없었다. 그런 어설픈 사역자가 청년사역 2년째 되던 해, 잘 짜여지고 조직적인 청년부의 총 리더로 부임해서 섬기려다 보니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았다. 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은 내가 청년사역에 눈뜨게 해 준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청년사역에 대한 큰 그림-하우스 다이어그램-을 제시함으로써, 청년대학부의 성장이 개인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의 관계와 사역에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하여 청년대학부를 세워 갈 때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큰 그림뿐만 아니라, 세부 내용까지 담고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나는 이 책의 내용으로 리더모임을 인도하기도 하고, 부서나 또래 모임 혹은 소그룹 운영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무작정 따라오게 하지는 않는다. 책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가 섬기는 부서와 사역자로서 나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상황화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또, 각 부분을 더 깊이 연구하는 데 필요한 책들을 ‘참고자료’ ‘참고도서’로 소개하고, 사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들의 연락처를 실어 놓은 게 이 책의 강점이다. 그리고 깨끗하고 눈에 쉽게 들어오는 편집은 이 책을 한층 더 귀하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이 좀더 일찍 나왔으면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이제라도 나와서 내년을 준비하는 데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나는 지금도 하우스 다이어그램을 펼쳐 놓고, 내가 섬기는 청년7부라는 집을 어떻게 멋지고 건강하게 지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나의 이 고민은 2004년 우리 청년7부를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있는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글/이재영(동안교회 청년7부 전도사)

-홍성사 쿰회보(2003.12월호)에서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추천!

“이런 좋은 매뉴얼이 좀더 일찍 나왔으면……”

첫째, ‘좋은 책’(good book)이다. 이 책에는 눈물과 땀이 녹아들어 있다.

둘째, ‘지도(map)와 같은 책’이다. ……청년사역의 길을 걷는 사역자에게 정확한 지도가 제공하는 안도감을 주는 책이다.

셋째, ‘균형(balance) 있는 책’이다. 개인 성장, 관계를 통한 성장, 사역을 통한 성장 등 청년사역이 다루어야 할 내용을 치우침 없이 다루고 있다.

넷째, ‘통찰력(insight) 있는 책’이다. 사람의 사고를 갇히게 만드는 책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책 안에 묶이지 않게 하고, 새로운 세계로 떠나게 하는 책이다.

“이런 좋은 매뉴얼이 좀더 일찍 나왔으면, 청년 부흥의 영광을 더 일찍 맛볼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추천!

“시행착오를 덜고 사역의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소중한 책”

이 책은 한마디로 매뉴얼의 기본기가 탄탄한 책이며 현장감이 살아 있는 책이다. 그것은 아마도 책상머리에서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땀 흘려 뛰면서 불순물을 거르고 걸러서 올려진 결정체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이 책은 사역의 시행착오를 덜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숙독(熟讀)하고 체득화한다면 금쪽 같은 몇 년의 세월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그 절약된 시간을 사역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 교회 전체를 두고 본다면, 엄청난 시간과 생산성을 보장하는 소중한 책으로 생각한다.

젊은이 사역은 구체적인 준비에 비해서 열정이 앞설 경우가 많다. 초기의 흥분이 사라지면 사역이 본궤도로 이륙(離陸)하기도 전에 쇠퇴하게 되고, 그 결과 다시는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주저앉기도 한다. 또 새롭게 젊은이 사역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마땅한 책을 찾지만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젊은이 사역을 하는 이름난 사역자들을 찾아 도움을 얻기를 바라지만 자신들의 상황과는 동떨어질 때가 많아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이미 젊은이 사역으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에게는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동력(動力)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젊은이 사역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前) 온누리교회 청년담당 라준석 목사 추천!

“파워가 있고 감동이 있는 책”

이 책은 순수한 열정과 현장 경험, 그리고 깊은 생각을 지닌 이들이 쓴 글이다. 글에는 파워가 있고, 감동이 있다. 또한 현장감이 있으며 구체적이다. 360도 각도로 바꾸면서 적용해도 괜찮은 이론의 폭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이 글을 쓴 사람들의 꿈, 열정, 순수, 부지런함, 푸근함을 알고 있다. 사람이 좋으면 글도 좋다. 그래서 적극 추천한다.

저자 인터뷰

[저자 인터뷰]

“청년대학부 세우기의 분명한 청사진”

《청년사역, 맨땅에 헤딩하지 말자》 대표저자 고직한 선교사(젊은이선교정보연구센터 소장)

○청년사역을 하신 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드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 1978년도부터 IVF 전임 사역을 시작으로 청년사역을 했으니까 15년 정도 됐네요.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 나라가 산다고들 말하지만, 대부분 청년사역은 돈이 많이 드는 데 비해 돈이 안 되는 일이어서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자본의 논리로 많이 바라봅니다. 그래서 청년사역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다들 회피합니다. 자본의 논리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교회 통념들이 가장 실망스럽고 힘듭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예전과 많이 다를 텐데, Young2080 사역은 주로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요?

– 젊은이 개개인도 아주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계를 살리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파편화, 개인주의화되어 있어서 공동체성, 즉 관계에 약합니다. 한국에 1만여 개의 청년대학부 평균 인원이 10~20명인데, Young2080은 그 수를 20~8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돕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수치에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그렇게 공동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젊은이들이 변화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개인이 ‘큐티맨’이 되겠다는 결심을 해도 혼자서는 어렵지만, 공동체에서 지체와 더불어 권면 또는 책망을 받아 가며 하는 건 훨씬 쉽습니다. 젊은이들이 들어야 할 많은 짐들이 혼자서는 들기 어렵지만 공동체를 지렛대 삼아 들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Young2080은 청년대학부 또는 캠퍼스나 직장에서 공동체 세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청년사역의 실제적인 면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책이 가진 강점을 말씀해 주신다면?

– 이 책은 사역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사례보고서가 아닌 청년대학부공동체 세우기의 분명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각론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일종의 청년대학부 설계도 또는 로드맵입니다. 따라서 사역자들을 단순히 선동하거나 동기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실제적으로 알려 줍니다.

○청년사역자들 대부분이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게 되는데요, 그분들께 권면 부탁드립니다.

– 청년사역자들이 청년사역을 장기적으로(3~5년 정도) 하게 되면 얻게 되는 유익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청년대학부는 황금알과 같은 청년대학생들을 낳는 거위입니다. 청년대학부가 잘 성장하게 되면 그 속에서 잘 훈련받은 청년이 교회와 사회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청년사역자에게 그 이상의 보상이 없지요.
둘째, 청년목회는 장년목회의 축소판이며 교회 속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청년목회의 경험은 장년목회를 위해 실제적인 경험을 쌓는 준비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청년목회를 제대로 못 하면서 장년목회를 성공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담/이경희(편집부)

홍성사, 쿰회보(2003년 10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