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낭만을 걷어내고 결혼의 환상을 깨뜨려야 ‘진짜 사랑’이 보인다!
-결혼하고픈 싱글들을 위한 한병선의 연애 코치!-
‘연애’와 ‘결혼’이라는 구체적 현실에 발을 딛다!
연애 지침서, 결혼 관련 책들이 넘쳐난다. 똑똑한 연애, 지혜로운 결혼,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책을 펴는 청춘남녀들. 그들에게 결혼 지침서들은 이렇게 조언한다. “부모를 떠나 / 서로 연합하며 / 섬기며 사랑하십시오. / 결혼은 미리 맛보는 천국입니다.” 성경적 원리에 충실한 이 조언들이 내 삶에 다가오지 못하고 내 연애와 내 결혼과 괴리되는 것 같다. 분명 부모를 떠나라고 하지만 시부모님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며 떠나야 하는지, 상대방을 섬기라고 하지만 너무도 다른 이 남자(여자)를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지, 가정이 천국이라지만 싸움이 잦아지는 건 무엇 때문인지, 그 많은 결혼 지침서들은 답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 많은 결혼 지침서들은 성경적 원리에 충실한 조언들을 하지만 그 조언과 발을 딛고 살아가는 현실의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머리는 커져 가지만 손과 발은 따라가지 못하는 이 기이한 우리들의 연애 그리고 결혼…….
실질적인 조언에 목마른 청춘남녀들에게 이 책은 먼저 연애의 낭만과 결혼의 환상을 깬다. 그 첫 작업으로 드라마에서 말하는 숨 넘어갈 듯한 그런 사랑 말고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그 사랑을 하려는 대상이 나와 같이 얼마나 연약하고 넘어지기 쉬운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어쩌면 우리의 연애와 결혼은 그리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리 맛보는 천국이라지만 그 천국을 맛보기 위해 얼마나 나를 깎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도 모른다. 구체적인 연애와 결혼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 선 당신, 이 책의 생생한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 ‘진짜 사랑’에 눈 뜨다!
한 여자가 있다. 한 남자를 사랑해 결혼하기로 했다. 문제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부터였다. 이 남자의 행동이 당최 이해되지 않는다. 잦은 말다툼을 했지만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 후 이 남자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결혼에 준비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19년을 살았다. 이혼하고 싶다고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며 서로를 탓하기에 바빴다. 그녀는 결혼이란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의 만남’이라고 말한다. 너무도 다른 두 종족. 이 두 종족의 사랑과 결혼에 어찌 불협화음이 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녀 한병선은 자신의 힘든 결혼생활을 통해 코끼리와 고래의 사랑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는다. 바로 내 고집과 내 주장을 버리고 상대방에게 순종하는 길만이 행복한 가정을 가능케 하는 열쇠라고 말이다. 현실을 보고 성경을 보면 답이 나온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을, 우리는 하고 있었던가?
결혼의 신비는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1+1은 1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2가 아닌 1이 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여 주신 그 사랑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다. 이 진리는 우리의 구체적인 연애, 결혼 현장에서도 예외가 없다.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가 이 비밀을 알았다면, 조금은 더 지혜로운 결혼생활을 하지 않을까? 코끼리와 고래처럼 서로 다른 종족(?)을 사랑하는 우리들, 이 책에서 코끼리는 고래를, 고래는 코끼리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