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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를 양육하던 환경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환경은 아니었다. 우선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경제적·시간적인 면에서 여유가 없었다. 개척 목사 가정은 힘겨운 희생을 치르며 교회를 세워 나간다. 그러나 그 길에는 남들에게 없는 축복이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축복이다. 오히려 가난 속에서 풍성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우리 삶이 그랬다. _9쪽, 프롤로그에서
■ 마음의 정결함, 그것은 지은이를 향한 우리 부부의 교육 지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마음을 바로 키우는 교육, 그것은 그 모든 교육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마음의 크기가 지식과 재능보다 커야 하나님께 진실로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_18쪽, ‘부모의 삶은 24시간 도청당하고 있다’에서
■ 시어머님은 사랑은 무례하지 않은 것임을 늘 강조하셨다. 어머님의 이런 양육 태도가 지은이의 자아 존중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머리도 외출할 때처럼 가지런히 만지곤 하셨다. 옷도 단정히 입고 단장을 마친 후 아이가 잠에서 깰 시간을 기다리셨다. “어머니, 불편하지 않으세요?” 여쭐라치면, “이 아이도 사람인데 예를 갖춰야지” 하셨다. _50쪽, ‘미래 성장의 현격한 차이는 영유아기에서 난다’에서
■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은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발견하고자 했다. 그리고 발견된 것들을 끄집어내 주는 교육에 또 열정을 쏟았다. 지은이를 양육해 나가는 과정은 마치 하나님께서 아이 속에 숨겨 놓은 보물을 찾아가는 ‘보물찾기 게임’ 같았다. 늘 기대감으로 다가갔으며 찾았을 때의 그 기쁨, 환희가 항상 우리의 교육 여정에 있었다. _103쪽, ‘아이에게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에서
■ “자식이 뭔지….” 아이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헌신과 희생을 배웠다. 아이를 통해 인생의 기쁨을 맛보았고, 아이를 통해 고난을 극복할 힘을 얻었다. 이기적인 우리 인간이 자신을 다 희생하는 아가페 사랑을 어찌 감히 이해할 수 있으랴. 오직 자녀를 통해 그런 사랑이 존재함을 경험하게 되는 것 아닌가. 아비의 마음을, 어미의 마음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새삼 감사했다. _249쪽, ‘정든 둥지를 떠나’에서
프롤로그
부모의 사명을 재정립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8
1장 | 가정은 은혜의 요람 _“요람의 청지기로서” •13
부모의 삶은 24시간 도청당하고 있다 15 / 가정을 지키는 두 기둥 19 / “진리는 나의 빛” 엄마의 고백 22 / 마음을 살피는 돋보기 아빠 32 /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신 할머니 37 / 하나님의 걸작품을 걸작품답게 41
2장 | 영유아기 여정 _“영성·인성·지성의 기본을 튼튼히” •45
미래 성장의 현격한 차이는 영유아기에서 난다 47 / 매도 사랑의 언어인 것 아세요? 53 / 반듯한 매너, 빛나는 아이 60 / 뇌가 보이면, 자극해 주세요! 67 / 놀이학습과의 운명적 만남 69 / 러닝센터 활용기 76 / 내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이 명문 유치원 80 / 킨더가든 클래스에서 장착한 자신감 88
3장 | 초등학교 여정 _“잘하는 것은 더 잘하게, 잘 못하는 것은 조금 더 잘하게” •93
개척 목회의 어려움 속에서 95 / 아이에게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99 / 지루함은 최대의 적! 104 / 추천서에 비친 지은이 모습 111 / 한글 교육은 뿌리 교육 114 / ‘대학’이라는 목표점을 보고 떠나는 여정 117 / 캐론폿이 선사해 준 특별한 선물 121 / 반드시 상황 속에 뜻이 있다 124 / ‘아하! 모먼트’의 환희 128 / 아버지의 뒷모습 131 / 교육은 타이밍이다 135 / 열정을 되찾다 137 /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부자예요” 141 / 재능의 윤곽이 드러나다 145
4장 | 중학교 여정 _“학업에 있어 가족 사랑의 힘” •149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151 / 믿음의 유산을 남기고 가시다 157 / “행복한 영재, 어떻게 가능하죠?” 162
5장 | 고등학교 여정 _“나는 나! 나만의 색깔을 찾아서” •165
가슴 시린 고교 생활의 시작 167 / 홀로서기를 위한 마지막 단계 171 / 대입 준비 첫 번째 관문: 아카데믹 전략과 성취 175 / 대입 준비 두 번째 관문: 과외 활동 189 / 대입 준비 세 번째 관문: 과학 활동 200 / 대입 준비 네 번째 관문: 봉사 활동 206 / 대입 준비 다섯 번째 관문: 에세이 213 / 대입 준비 여섯 번째 관문: 추천서 217 / 대입 준비 일곱 번째 관문: 인터뷰 219
6장 | 교육 여정을 돌아보며 _“폭포수 같은 은혜 속에서” •225
고진감래라 했던가 227 / 입학 사정관들의 답변을 중심으로 본 합격 비결 233 /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236 / 내 사랑은 어디에 241 / 이어지는 축복의 파도 245 / 정든 둥지를 떠나 249 / 영원한 사명 253
에필로그
행복한 영재는 삶이라는 교육에서 피어나는 꽃입니다 •257
세상을 이기는 지혜의 자녀 교육 지침서 !
■ 이 책은 지식이 아닌 지혜에 관한 책입니다. 성공이 아닌 승리에 관한 책입니다. 자랑이 아닌 나눔을 위한 책입니다. ‘이렇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더라’는 기계적 공식을 전하는 책이 아니라, 소망의 씨앗을 심고 가꾸고 아름다운 결실을 함께 맺어 가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_최병락 목사 (달라스 세미한교회, 《다시, 일어남》 저자)
■ 교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삶에 적용하고 일구어 낸 결과물로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고 그 참된 방향을 가르쳐 줍니다. 세상을 품는 인재로 자녀를 키우고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기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_윤성미 사모
■ 신앙교육, 가정교육, 학교교육을 통해 인성과 지성과 영성을 갖춘 건강한 인격체로 자녀를 키워낸 현장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교훈과 도전을 줍니다. 불리한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실력으로’ 승리한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선 뿌듯함을 안겨 줄 것입니다. _김승진 교수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이미자
1960년 출생.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개척교회 목사인 남편을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여러 유치원에서 교사와 디렉터 그리고 이민교회 전도사로 일했다. 잦은 이사, 넉넉지 못한 살림, 밤낮 없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녀 양육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그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삶에 적용하고자 힘썼다.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현실 속에서 외동딸을 양육하며 가장 중요시한 것은,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길. 이를 위해 확고한 신앙의 토대 위에서, 세심한 관심과 존중 그리고 사랑으로 아이에게 맞는 맞춤 교육을 하고, 아이에게 잠재된 재능을 찾아 계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온 가족이 함께 아이의 마음을 끊임없이 살피는 과정은, 아이만의 특별함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이었다.
성장 단계별 양육일지 형식으로 기록된 이 책은 자녀가 지혜롭고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힘과 격려가 되어 준다.
서울대학교 가정대학 가정관리학과 졸업.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어린이 기독교 교육학 석사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