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Cart

장바구니에 상품이 없습니다.

세일!

위대한 몰락

4,950 5,500

저자 엔도 슈사쿠
역자 김갑수
발행일 1983. 7. 15.
상세정보 / 344page / (mm) / g
ISBN 9788936500184

카테고리:

품절

<침묵>의 작가가 우리의 심중에 던지는 또 하나의 질문!

몰락과 죄절의 심연에 섰을 때
비로소 인간은 지리의 참모습에 눈을 뜬다.

한 스페인 신부가 도쿠가와 막부의 기독교 박해를 견디며 결국 참 믿음에 이르는 역정을 다룬 소설.

일본에 복음을 전하고 그 공로로 주교가 되고자 했던 한 신부의 꿈과 의지는 신이 마련한 역사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인간 스스로가 만든 함정이었다.
자신의 의지가 곧 신의 뜻이라는 확신의 함정에 빠진 신부는, 예수를 한낱 ‘추하고 여윈 사나이’쯤으로 알고 있는 사무라이를 이용하여 갖은 책략을 부린 끝에 실패, 그야말로 완전히 몰락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은 인간 자신이 만든 함정일 뿐, 신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의 몰락은 몰락이 아니었다. 몰락의 심연에서 그는 자신과 신의 참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비로소 찾은 참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죽음의 땅 일본에 다시 뛰어드는 신부의 변신에서 우리는 오늘날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의 신앙모습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저자

엔도 슈사쿠
일본의 대표적 현대 소설가. 1923년 도쿄 출생. 가톨릭 신자인 이모의 영향으로 어머니가 그리스도인이 된 뒤, 엔도도 어머니와 이모의 권유로 열한 살 때 세례를 받았다. 1949년에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프랑스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55년 발표한 《백인》(白ぃ人)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바다와 독약》(海と毒藥)으로 일본 문학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 사망.
대표작 《침묵》(沈默)은 그에게 다니자키 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서 오랫동안 신학적 주제가 되어 온 “하나님은 고통의 순간에 어디 계신가?”라는 문제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신앙을 부인해야만 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책속에서

……그분이 화려한 교회에 계시리라고 믿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이 머무는 곳은 그런 건물이 아닙니다. 이런 인디오들의 보잘것없는 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단 한 번도 오만한 자와 충족된 자의 집에 가신 일이 없습니다. 그분은 못난 사람, 비참한 사람, 가련한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