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인 신앙으로 삶은 변화되지 않는다
기독교에 대한 바른 앎과 확고한 신앙의 밑거름!
새롭게 태어난 국내 신앙서의 고전!
그동안 신앙 입문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새신자반』이 14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이자, 신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목회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이미 마니아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철 목사. 『새신자반』은 그의 저작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다. 또한 오랜 세월이 지나고 여러 관련 서적이 나왔음에도 교회교육 부문(갓피플, 2008년 10월 현재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다. “신앙의 교과서” “신앙 훈련의 바이블”이라 불리며 국내 신앙서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과연 무엇이며, 어떠한 모습으로 새롭게 달라진 것일까?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함을 더하다!
저자가 처음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두 가지다.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 저자는 신앙과 관련한 여러 질문들에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목회를 시작한 후에는 ‘새신자반’ 프로그램 교재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요청이 있었다. 당시 바쁜 사역으로 집필에 허용된 시간은 단 2주. 하루 20시간 집필이라는 강행군을 통해 피와 땀과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그 14일은, 14년간 59쇄에 이르기까지 8만 독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해 주었다. 하지만 책의 탄생은 “하나님이 사랑과 능력으로 함께하셨기 때문”이며, 이번 개정판 역시 “좀더 완전한 문장으로 기술하고자 또다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라 그는 말한다. 그동안의 삶과 목회, 여기서 묻어 나오는 경륜과 통찰, 본문 전반에 걸쳐 깊이를 더한 내용과 문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는 고백이다.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이 책은 하나님부터 시작해, 예수님, 성령님, 성경, 기도, 교회, 예배,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 ‘나’라는 인간 존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들을 다룬다.
“하나님이 지금 그대와 함께 계심을 아는가?” “대체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가?”처럼 결코 쉽게 답할 수 없는 본질적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지는 동시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여기에 “분명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를 진리 앞으로 이끌어 간다. 그러고 나서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라는 이사야 52장 12절을 토대로 삼고, 전등불과 태양빛의 경우를 비교 대조하면서 영이신 하나님은 어떻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지 논의를 발전시킨다.
한편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는 이사야 49장 15절을 인용한 뒤,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선을 벗어 어린 아들에게 신겨 주던 저자의 어머니를 회상하며 하나님이 뜨거운 모성애도 지니신 분임을 상기시킨다(1장 ‘하나님은 누구신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는 창세기 2장 7절에 근거해, 우리가 흙처럼 마땅히 ‘생명’ ‘사랑’ ‘정직’ ‘도구 됨’의 삶을 살아야 하나 그러지 못하고 있음을 보이며 인간의 실체를 파헤치기도 한다(2장 ‘인간은-나는-누구인가’에서).
이처럼 구체적이고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풀어가는 설명이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며, 적실한 예화는 그때마다 감동을 증폭시킨다. 성경에 근거하면서도 독창적인 주장은 폭넓은 독자층에게 설득력을 발휘한다. 기독교 교리를 난해하고 딱딱하게 설명해 놓은 다른 책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삶을 예배로 변화시키는 『새신자반』의 힘!
진리를 바르게 알고 깨닫는 문제와 더불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그것을 삶으로 드러내는 실천이다. “성령세례는 평생에 한 번 받는 것이지만 성령충만은 매일 이루어져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은 “중단 없는 훈련으로 가꾸어지는 법”이라 저자는 말한다. 책의 말미에서도,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며 “삶이란 이름의 진짜 예배가 시작됨을 우리가 아는 까닭”이라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이 같은 도전의 메시지들이 독자들의 가슴에 울림으로 남는 것은,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저자 자신의 신앙과 독자를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진리를 정확히, 진실하게, 절제된 표현으로 담아내는 단어와 구절 한마디 한마디가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사랑과 은혜에 힘입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삶을 독자 앞에 현실화시키는 이유다.
무너지고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소중한 영적 길잡이!
이 책은 새신자를 위한 책이다. 새신자는 얽앙이 막 들어선 초신자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모든 이들을 포함한다. 기독교 교리에 대한 기초적 내용을 다루고 있는 만큼, 책은 독자의 지적 수준에 따라 쉬울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 내용이 참된 삶의 기반을 다지고 재정립시키며 우리가 영적으로 도약하는 데 무엇보다 튼튼한 발판이 되어 준다는 점이다.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몇 번이고 읽어도 새롭다” “새신자 양육에 최고”이며 “다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책”이라는 독자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이 같은 사실을 잘 뒷받침해 준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듯,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거듭나고, 또한 성숙한 삶, 장성한 지혜라는 끝없는 길을 걷는 동안 지쳐 쓰러질 때마다 새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