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습관, 학습의 역동성이
두뇌의 힘을 키운다!
330만 뷰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대표 강연자
KBS, YTN, EBS 가족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알려 주는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의 에너지 사용법!
거리에서, 미디어에서, 직장에서 나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들은 나이가 데려가는 전형적인 루트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유니크한 아우라로 생을 개척해 간다. 문화의 트렌드를 만들고 소비의 흐름을 이끌며 이슈 메이커로 당당한 그들은 신중년, 뉴실버, 액티브 시니어 등으로 지칭된다. 이들 중 특히 주목받는 시니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시니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참신한 중독성으로 기록할 만한 수의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나이가 들어감에도 생각의 방식이 전혀 녹슬지 않은 인생 선배를 마주할 때 문득 궁금해진다. 이들은 어떤 마음의 자세로 살아왔고, 어떤 인간관계를 맺으며, 어떤 습관을 갖고 있을까? ‘뇌가 늙지 않는 사람들의 에너지 사용법’은 과연 무엇일까?
시사교양 인기 강연 채널인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메인 스피커로 수백 만 뷰의 관심을 받는 이호선 교수는 《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법》(부제: 중년 이후 뇌기능에 대한 반전, 홍성사 출간)에서 나이 들수록 인지기능이 약해진다는 오랜 신화를 깨고, 중년 이후 두뇌력이 높아진다는 놀라운 반전의 이야기를 풀어 간다.
늙지 않는 뇌로
높은 수준의 그릿으로
미래 시간 조망 능력으로
우리는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는다
나이 들면서 누구나 인지기능 감퇴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노화과정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최근의 노화와 인지기능에 관한 희망적인 연구 결과들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중년 이후 지능에 대한 가장 유명한 연구인 ‘시애틀 종단 연구’를 들 수 있다. 1965년부터 40년 이상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세월을 따라가며 추적한 이 연구에서 측정했던 항목은 어휘, 언어 기억, 계산 능력, 공간 정향(定向), 지각 속도, 귀납적 추리였다. 연구 결과 40-60대까지의 성적이 가장 높았는데, 여섯 범주 중 무려 네 범주(어휘, 언어 기억, 공간 정향, 귀납적 추리)에서 젊은이들을 능가했다. 뇌가 최고 수행력에 도달하는 시기는 성별에 따라 달랐는데 남성은 50대 후반에 정점을 찍었고, 여성은 60대에 들어서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저자는 2007년 심리학계에 ‘그릿’(Grit,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능력 또는 열정적 끈기) 개념을 처음 소개한 더크워스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나이가 들수록 그릿이 올라간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어려운 학습에 도전하며 모든 뇌를 쓰는 법, 움직임과 뇌 활동 증가의 증거들, 기억 전략 기술, 기억력을 강화하는 좋은 습관, 학습 관계망 형성, 기억력을 높이는 학습법 등 중년 이후 지능 향상을 위해 알아 두면 쓸 만한 지식들을 소개한다.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저자 이호선 교수(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학과장, 한국노인상담센터장)는 MBC, KBS, SBS, YTN, JTBC, MBN 등 뉴스 패널과 EBS, TBS, YTN 라디오에서 상담과 시사 코너를 맡고 있으며,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나이 들수록’을 주제로 액티브 에이징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