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종말을 앞둔 지구, 인류의 마지막 사건이 시작된다!
지구 최후의 날을 소재로 한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시리즈는 1996년 미국에서 첫 권을 출간한 이후로 지금까지 5천만 부 이상 팔리면서, 어린이 소설, 만화책, 게임과 음반 그리고 영화로까지 제작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시리즈의 새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아마존을 비롯하여 뉴욕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유에스에이 투데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고, 각종 언론 서평에서 ‘종교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은 걸작’이라 극찬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홍성사에서 청소년을 위한 《레프트 비하인드, 그날 이후 남겨진 사람들》을 첫 출간하면서 〈레프트 비하인드〉의 서막을 열었다. 그리고 2006년 여름부터 출간을 시작한 〈레프트 비하인드〉의 본 시리즈는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는 CR번역연구소의 전문 번역자 다섯 명이 공동번역에 착수, 2년여에 걸친 긴 시간동안 시리즈 한 권 한 권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은 번역을 이뤄냈다. 2006년 6월 드디어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1권 《남겨진 사람들》을 펴내게 되었으며, 7월에 2권 《환난의 군대》, 8월에 3권 《니콜라에》를 출간하였다(4권 《영혼추수》는 2006년 12월, 5권 《아폴리언》은 2007년 10월, 6권 《암살단》은 2008년 9월, 7권 《악령의 포로》는 2009년 11월, 8권 《악마의 표》는 2010년 4월에 출간).
예언서 연구에 탁월한 팀 라헤이의 선견자적 묵시록 해석과 100여 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전문 작가 제리 젠킨스의 밀도 있는 글쓰기가 결합하여 탄생한 〈레프트 비하인드〉 시리즈는, 조밀하게 짜여진 대 서사의 구조 속에서도 매 장면의 긴박성과 스릴, 앞으로 다가올 사건에 대한 기대감 증폭과 함께 치밀한 심리묘사로, 첫 권을 손에 잡은 사람이라면 그 다음 책을 읽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한번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다”, “소설에 문외한인 사람들조차 〈레프트 비하인드〉에는 압도당하고 말 것이다”라며 주저 없이 별 다섯 개의 독자평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5천만 독자의 영혼을 흡수해 버린 〈레프트 비하인드〉를 펼치는 순간, 온몸을 꿰뚫고 지나가는 영적 스릴과 전율을 체험하게 된다.
“이 소설은 휴거 사건 이후, 지구상에 남겨진 사람들이 적그리스도와 싸우며 겪게 되는 일들을 독자들에게 아주 선명하고도 자세하게 보여 준다. 시카고를 떠나 헤스로우로 향하는 보잉747 비행기 안에서 탑승객들 중 절반가량의 사람들이 겉옷과 결혼반지, 치아 보철 등을 고스란히 좌석에 남긴 채 갑자기 사라진 사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상에서는 운전수가 사라진 차들이 서로 충돌하고, 잠에서 깬 남편들은 잠옷만 남긴 채 사라진 아내들을 찾느라고 정신을 잃어버린다. 시리즈의 나머지 책에서는 환난 시대에 구원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다루고 있다.”
― 2002년 7월 1일자 〈타임Time〉 기사에서
줄거리
페트라에 모인 성도들을 뒤쫓아 간 GC는 카르파티아의 명령으로 엄청난 화력의 폭탄과 미사일을 투하하여 군중을 일거에 쓸어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카르파티아는 폭탄을 투하한 두 조종사에게 작전 실패의 책임을 뒤집어씌워 처형시킨 후 카르파티아교의 최고대주교인 레온에게 능력을 내려 사람들을 현혹시킬 무리를 양성시키게 하는데…….
한편 맥과 한나, 클로이는 GC에 납치된 환난대원을 구하기 위해 그리스로 날아가 목숨을 건 모험을 감행한다. 어느덧 환난 6년째. 영광의 재림까지 1년 남짓 남은 시점에서 바다가 피로 변하는 재앙은 멎지만 이번엔 온 세상의 빛이 사라지고 칠흑 같은 암흑만 존재하는 재앙이 시작된다. 신바빌론에서 신분을 숨기며 일하던 챙은 이 기회를 빌려 그곳을 탈출하기로 마음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