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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9,800

정석원
2022.06.02.
EPUB | 27.0MB
E-ISBN 97889365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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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청소년부는 처음이지?
급변하는 다음세대 사역에 진짜로 필요한 것

사역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표정, 무반응의 대가, 청소년. 청소년은 다음세대 중에서도 빠르게 이탈하는 세대다. ‘귀엽지도 않고 깊은 대화를 하기도 힘들어 보이는’ 중고등학생들이 사역자와 진심을 나누는 동역자가 될 수 있을까? 청소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20-30대를 보낸 저자가 발견한 청소년의 속마음과 필요, 사역 노하우를 책으로 묶었다. 미담으로만 이루어지기 쉬운 가이드북에 과감하게 실은 저자의 실패담과, 책 후반부의 언택트 사역 매뉴얼은 갓 청소년 사역에 입문한 사역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이제 홀로 씨름하지 말고
청소년, 부모, 학교와 한 팀이 되라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회 청소년을 부모님과 교회 공동체, 학교,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청소년의 필요는 사역자 혼자 채울 수 없다. 또한 지역마다, 교회마다 청소년부의 상황과 필요가 다르다. 사역자의 역할은 모든 짐을 떠안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학교 심방 전 미리 준비할 것, 부모님과 동역할 때 조심할 점과 같이 현장에서 필요한 깨알 팁, 주제별 추천도서 등 저자의 지난 십여 년 간의 모든 경험과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정석원 목사는 적응이 어려운 중딩 아이들과 속 깊이 어울렸고, 나는 숨 쉬는 청소년 공동체가 탄생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정석원 목사는 이 책을 쓸 자격이 있다.”
– 정갑신 (예수향남교회 담임목사)

“매뉴얼의 모방이 아니라, 자신만의 매뉴얼의 모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
– 김대혁 (총신대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저자

정석원

신학교에 들어가면서 청소년 사역만은 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청소년 사역이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할 만큼 변화를 경험했다. 1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청소년 사역에 매진했다. 출석 인원 세 명 정도의 청소년부에서 100명이 넘는 청소년부를 두루 섬겼다. 의왕중앙교회, 충의교회, 삼부제일교회, 나들목교회, 예수향남교회와 예수향남기독학교를 섬겼고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철학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성공과 실패가 아닌 충성’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다름 아닌 저자 스스로에게 도전했던 말이기도 하다. 지난 시간 동안 성공에 대한 압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충성’을 다하기를 선택하면서 의미 있는 열매와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저서 중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홍성사)에 담겼다.

차례

Prologue. 청소년 사역, 진심은 통한다.

Folder 1. 왜 청소년 사역인가?
File 1. 청소년 사역은 언제나 희망이다 | File 2. 우리는 ‘소小청년’이다 | File 3. 청소년 사역의 5가지 Focus 전략 | File 4. 청소년 사역의 3가지 매력 | File 5. 청소년 사역에서 겪는 3가지 유혹 | Episode 1. 청소년의 마음을 여는 5가지 사랑의 언어

Folder 2 회심을 위한 사역의 핵심
File 1. 학생들로 ‘하게’ 하라 | File 2. ‘How’ 보다 ‘Who’가 중요하다 | File 3. 나는 죽고 주로 사는 예배 | File 4. 청소년 설교자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큐레이터다 | File 5. 찾아오시는 예수님처럼 현장을 찾아가라 | Episode 2. 설교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Folder 3 성장을 위한 사역의 핵심
File 1. 그리스도 중심의 제자 훈련 | File 2. 한 팀으로 경험하는 성장 | File 3.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 File 4 현장이 성장의 핵심이다 | File 5. 지속적인 성장의 전략 WWJD | Episode 3. GBS, 제자 훈련 교재를 만드는 방법

Folder 4 동역을 위한 사역의 핵심
File 1 학생 리더를 하나님 나라의 대표 선수로 키우라 | File 2 교사를 대표 선수이자 코치로 세우라 | File 3 부모님을 서포터즈로 세우라 | File 4 교회가 청소년의 확대 가족이 되게 하라 | File 5 청소년과 함께 비전을 세우라 | Episode 4 갈등을 통과하기 위한 리더의 원칙

Folder 5 복음 전파를 위한 사역의 핵심
File 1. 청소년 전도는 가능하다 | File 2. 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작업장을 세우라 | File 3. 지역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작업장을 세우라 | File 4. 교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라 | File 5. 다른 교회 청소년 사역과 연합하라 | Episode 5. 처음 시작할 때 알았으면 좋았을 청소년 사역의 10가지 권면

Special Folder 언택트 사역의 핵심
File 1. 우리가 여전히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 File 2. 언택트 양육, ‘All-Line’으로 양육하라 | File 3 언택트 예배, 온라인 목양을 시작하라 | File 4. 언택트 공동체, 온라인에서도 공동체를 세우라 | File 5. 언택트 선교, 일상을 살아가는 교회 | Special Episode. 성공적인 온라인 예배를 위한 3가지 조언

Epilogue. 청소년 사역, 성공과 실패가 아닌 충성이다

책속에서

청소년들은 미래이면서 동시에 현재이다. ‘언젠가’는 그라운드에서 뛸 선수가 아니라 ‘지금 당장’ 그라운드에서 함께 뛸 동역의 자리로 초대해야 한다. …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청년 사역’을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교회 예배나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성도들은 하나같이 청년인 줄 알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이 ‘청소년’인지, ‘청년’인지 헷갈린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너희는 소(작은)청년’이라고 말했다. 이것을 깨닫게 된 계기는 처음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섬겼던 청소년부 학생들이 어엿한 청년이 되거나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는 것을 보면서다. 청소년기에 어떻게 훈련을 받았는지가 고스란히 현재 그들의 신앙 스타일이 된 것을 본다. 청소년이 청년이 되는 시간은 실제로 너무나 짧다. 청소년과 청년은 맞닿아 있다.
— 「Folder 1. 왜 청소년 사역인가」 중에서

청소년 사역 초기일수록 방법론에 관심이 간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클수록 바꿔야 할 것들이 잘 보인다.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러나 사역은 방법 이전에 관계다. 사역에서는‘how’ 보다 ‘who’가 더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사역 대상과 환경을 파악하고 관계를 충분히 쌓도록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부임한 첫해에는 가능하면 대형 프로젝트나 많은 변화를 만들지 않기를 권한다. 충분히 관계를 맺어야 할 시간에 쌓아 올린 사역은 그리 단단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역을 너무 서두르게 되면 관계가 서투르게 된다. 관계가 서투르면 사역이 외롭다.
— 「Folder 2. 회심을 위한 사역의 핵심」 중에서

청소년 리더들은 믿어 주는 만큼 보여 준다. 하나님이 청소년들을 동역자로 세우셨음을 믿으라. 청소년들에게 그 믿음을 보여 주라. 그 방법 중에 하나는 ‘통 크게 위임하는 것’이다. … 수련회를 준비하는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학생 리더들은 믿어 주는 것 이상으로 움직였다. 프로그램의 디테일을 정하고 누가 진행할지 본인들이 정했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을 위해 본인들이 장보고 준비했다. 전지에 시간표를 그리고 시트지를 오려서 이름표를 만들었다. 골든벨에 쓰려고 스스로 디자인한 용지를 코팅했다. 조 추점에 쓸 용지와 추첨함을 만들고, 조별 점수판을 만들었다. 이렇게 수련회에 필요한 것 대부분을 학생들이 신경 써서 준비했다. … 이 일로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필자와 교사들이었다. 수련회 기간 동안 교사들은 모였다 하면 ‘바로 이거다!’ 하고 감탄을 연발했다. 청소년 사역의 새 지평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학생 리더들이 꼭 좋은 결과를 내서가 아니다. 직접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다른 학생들도 선한 도전과 자극을 받아 따라가는 것을 보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흥분되는 일이다. 통 크게 위임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사역은 무조건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 「Folder 4. 동역을 위한 사역의 핵심」 중에서

컵라면 데이와 이벤트 데이에 초대되어 온 학생들을 필자가 섬기는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애썼다. 그중에는 집이 교회와 멀어서 정착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었다. 그 학생을 집 가까운 교회 청소년부로 소개했다. 이 학생은 놀랍게도 정착을 잘 했다. 이 교회가 할 수 없는 일을 저 교회가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이후 몇몇 학생은 처음부터 집과 가까운 곳을 소개했다. 다른 교회 청소년부 사역자를 컵라면 데이와 이벤트 데이에 초대해서 동역하는 데도 도전했다. 서로의 교회가 청소년들과 관계를 쌓고 자신의 교회 청소년부로 인솔해서 양육하게 하는 것이다. 큰 결실은 없지만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왜냐하면 지역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교정하게 했기 때문이다. 지역 청소년들은 본인 청소년부로 데려오기 위한 잠재적인 ‘고객’이 아니라 복음이 필요한 영혼으로 보게 했다. 이것이 본질을 잃지 않고 자신 있게 복음을 전하도록 만들었다.
— 「Folder 5. 복음 전파를 위한 사역의 핵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