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보이지 않는 교회
광야에 식탁을 차리는
김목사의 노마드적 교회 개척기
저자는 도심이라는 선교지로, 직장이라고 하는 현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사회인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와 세대를 맞고 있다. 혼란스럽고 복잡한 목회 현장과 세상을 보고 있다면 이 책에서 목회의 선명한 케이스 하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_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진솔한 말과 행동, 그리고 삶으로 펼쳐지는 개척교회 김성규 목사의 ‘열정 하나님 나라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은퇴 목사인 나의 심박수를 높이며 흥분시킨다.
_김지철 미래목회와 말씀연구원 이사장, 전 소망교회 담임목사
김목사는 도심 한가운데로 출근한다. 스타트업 생태계로, 회사 영업팀으로, 직장인들과의 커뮤니티로…. 도심인의 명함을 들고 세상 현장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교회를 짓는다. 두세 사람이 모인 곳은 예배의 자리가 되고, 그곳에서 연결된 도심인들은 또 다른 처치빌더가 되어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세운다. 노마드적 마인드로 도심선교를 실천하는 젊은 목사는 《인비저블 처치》에서 교회가 축소되고 사라지는 이때 신선한 목회의 걸음을 제안한다. 마치 예수님이 광야에 식탁을 차리시는 것처럼 도심이라는 광야에서 누구나 찾아와 교제하고 떡을 떼며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교회 밖의 교회들을 만들어 간다.
두세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자랑하기 위해서 모일 수 있도록, 복음이 그 자리에서 말씀과 삶으로 전해지며 믿지 않는 이들이 놀러 올 수 있는 곳이 되도록, 그렇게 찾아와서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곳이 세워지기를 꿈꾸며 실험하고 도전한다.
그것을 경험한 이들이 교회를 세우는 예수님의 제자들 ‘처치빌더’가 되어 주님의 나라가 하나의 교회 안에서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교회로서 도심에서, 세상에서 확장되는 것을 꿈꾸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본문 중에서
성경에서 발견한
흩어지는 처치빌더들
남유다의 네 번째 왕이었던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특별했던 사람이다. 그는 그런 믿음을 갖지 못한 유다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도록 국가를 정비하고, 뛰어난 신하들과 제사장들을 유다 여러 성읍으로 보내어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게 한다. 믿음과 지식의 격차는 좁혀지고 그들은 온전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었다. 여호사밧과 그의 신하들은 모든 백성과 여호와 앞에 서고 찬양하며 감사하는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세운 것이다. 저자는 그 밖에도 사마리아교회, 고린도교회의 소스데네 등 인비저블 처치의 모본을 성경에서 찾는다.